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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익산 여행] 과거로 떠나는 시간 여행, 익산 춘포재와 익산근대역사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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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둘러본 독립운동기념공원에 이어, 이번에는 근대 금융의 역사와 익산의 옛 모습이 간직된 건물들을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민트빛 건물이 인상적인 공간부터 아기자기한 레트로 골목까지, 볼거리가 가득한 코스입니다.


1. 솜리근대역사신협 (옛 금융기관 공간)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곳은 상큼한 민트빛 외관을 자랑하는 근대 건축물입니다. 박공지붕과 정갈한 창문 프레임이 어우러져 레트로한 감성을 물씬 풍깁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탁 트인 목재 트러스 구조의 높은 천장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원목 바닥과 고풍스러운 조명이 어우러져 한결 따뜻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전해줍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시간이 보관된 금고'**입니다. 육중한 옛 철제 금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 안에 익산의 근·현대 금융 유사와 일제강점기 수탈 기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제 금고 공간을 전시실로 활용해 역사적 현장감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방문한 전시실은 알록달록한 조명과 함께 익산의 옛 모습(솜리와 인화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미니어처 모형과 옛 사진들이 정갈하게 전시되어 있어 과거의 거리 풍경을 상상해 보기 좋습니다.


한쪽에는 시민들의 이야기와 옛 신문, 기록물들을 편하게 앉아서 찾아볼 수 있는 수신/열람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신문과 스크랩 자료를 둘러보며 당시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3. 레트로 감성 가득한 인화동 골목길

전시관을 나와 골목을 걷다 보면 **'로타리백화점'**을 비롯해 오색빛깔로 단장된 강렬한 색감의 레트로 건물들이 나타납니다. 빛바랜 옛 간판과 알록달록한 벽면이 대비를 이루어 특색 있는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4. 익산근대역사관 (구 삼산의원)

마지막으로 발걸음이 닿은 곳은 익산근대역사관입니다. 붉은 벽돌과 독특한 아치형 창문, 고풍스러운 포치 장식이 인상적인 건물로, 과거 삼산의원 건물을 이전·복원한 역사적 장소입니다. 넓은 광장에 웅장하게 서 있는 모습이 근대 건축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줍니다.



방문 요약 및 팁

추천 코스: 솜리근대역사신협 ➔ 솜리 그리고 인화 전시관 ➔ 인화동 레트로 골목 ➔ 익산근대역사관

관람 포인트: 옛 금고 내부를 활용한 전시 공간과 목재 트러스 천장 구조, 근대 건축물의 입면 디자인

총평: 건물의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 전시 콘텐츠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익산의 근대사와 옛 골목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도보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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