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사진의 장소는 내 숙소에 같이 있는시설이다. 사람들이 개인 보트를 많이들 가지고 오는 모양이다. 이런 시설도 갖추어져 있는것을 보니까... 나도 보트 가지고 내 마음대로 나다니고 싶은 마음이다.
이 곳에 앉아서 사진도 찍고, 담배를 피면서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생각도 없이 저녁시간때 까지 보냈던것같다.
낮에는 뜨거워서 살이 타들어 가는 느낌이었는데, 해가 저물고 밤이 되자 언제 그랬다는 듯이 쌀쌀해지는 느낌이다.
해수욕을 마치고 주면 식료품 가게에 들려서 고기와 버섯 술을 사서 돌아와서 제일 좋아 보이는 장소에서 나만의 바베큐 파티가 시작이 되었다. 불은 그전 캠핑에서 썻던 것으로 불 붙이기도 쉽고, 들고 다니기도 편하다. 한동안 마른 장작을 사서 그걸 썼는데, 부피도 크고 불 붙이는것도 쉽지가 않아서 몇일씩 캠핑장에 머무르는게 아니면 장작은 왠만해서는 사지 않는것이 좋은것같다.
숙소에서 나말고는 아무도 야외에서 바베큐를 하지 않아서 굉장히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됬는데, 시간이 좀더 지나고 밤이되고 어두워지자.....사람들이 왜 야외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지 않는지 이해가 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모기들 때문이다. 낮에는 보이지 않던 모기들이 갑자기 엄청나게 많아지면서 도저히 야외에서는 뭘 못할정도로 모기들이 많았다.. 이 좋은장소에서 사람들이 바베큐 파티를 하지 않았던 이유를 그때 알게되었다.
키웨스트에 방문하는 사람은 꼭 유의해서 알도록!! 그래서 캠핑도 추천하지 않는다 밤만되면 이놈의 모기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캠핑카가 아닌 텐트에서 잔다고 하면 화장실에 가거나 잠시라도 나가면 모기들 때문에 굉장히 괴롭힘을 받게 될것이다! 명심하길 바란다.
다음날 키웨스트의 명소인 최남단 포인트에 도착을 했다.
힘겹게 힘겹게 주차를 마치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줄이 무지하게 길다.... 찍는데 한 20분정도는 걸린것 같다.
찍고나서 차를 좀더 관광하기 쉽게 중심부에 주차를 완료한뒤 이길 저길 거닐며 다녔다. 차만 없었으면 더 멀리 걸어다니고 차의 위치가 어디였었는지 신경도 안쓰며 다니면 편할텐데, 이놈의 차때문에 신경쓰느라 너무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오늘도 날씨는 너무 좋았고, 뜨거웠다.
일단 이곳 키웨스트의 맛집으로는 100년의 전통이 있는 아이스크림 집이 있다. 그냥 시내 길을 거닐다보면 자연스럽게 발견이될것이다. 솔직히 맛을 별로 잘 모르겠다, 어디서든 맛볼수 있는 그냥 아이스크림집.
키웨스트에서는 각좀 조개나 이런것들을 이용한 기념품들을 많이 팔았다. 그때 당시에는 다 부질없고 별로 였는데,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사올껄 그랬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돈아낀다고 이런것도 안사고 안먹고 다녔던 것들이 다 후회가 된다.
키웨스트의 또 하나의 관광지인 Mallory Square 이다.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별건 없었고, 기념품 샵들이 대부분 밀집이 되어있다.
Mallory Square에 그냥 살고 있는 닭이다. 여기가 야생인지 뭔지 누가 키우는건지 ㅋㅋ 무튼 사람도 많고 한데 사람도 무서워 하지 않고 잘지내는듯 보인다.
Mallory Square에 정박되어 있는 유람선이다. 크기가 진짜 굉장했다. 키웨스트 대부분은 수심이 굉장히 낮은데, 이곳은 유람선을 정박시키기 위해서 강제로 조성이된 항구인듯 싶다.
나는 돈이 없는 어학연수 생이기 때문에 저런 관람카를 이용하지 못하고 ㅠㅠ 계속 걸어 다녔다.
쿠바 하면 떠오르는것 시가~~ 한대 사는데 12불 정도다. 담배를 피는 나로써는 흥미가 가는 제품이었다.
그래서 가장 잘나가고 인기가 있고 보편적인 상품을 하나 샀다 ㅋ
나도 마음 같아서는 저런곳에 앉아서 담배를 피며 맥주를 마시고 싶었지만, 차도 차이지만 비싸다.... 어떻게 다들 저렇게 사먹을수 있는지 모르겠다.
저 나무의 이름은 뭔지 모르겠으나, 굉장히 아름답지 아니한가! 지붕모양의 나무, 이쪽 플로리다 쪽에는 저런 나무가 길가다가 자주 보이는데 우리나라에 저런나무가 있다가는 태풍때 뿌리채 뽑히겠다 ㅋ
키웨스트의 또 하나의 관광포인트인 The OLDEST HOUSE IN KEY WEST 이다 키웨스트에서 가장 오래된집이고 1829년에 지어진것으로 보인다.
일단 기본적으로 관람료나 그런것 없이 무료입장이고, 조심해 달라는 문구들이 많다.
그림의 저분이 이집의 주인같으시다. 집의 상태는 매우 깔끔하고 관리가 항상 잘되있는것 같다.
거울에서의 나의 모습은 가려주는게 센스...ㅋㅋ 모자나 양산들만 봐도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짐작이 간다.
어디에나 관광지라면 있는 Hard Rock CAFE ! 나는 수개월동안 미국생활 하면서 한번밖에 가보지 못했다. 맛은있고분위기는 좋은데 일단 비싸다! 비싸!
이것으로 키웨스트 여행을 마치고 다음으로는 Daytona beach 방문에대한 후기를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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