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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버글레이즈 마이애미 근교 미국 캠핑 자동차 여행 Everglades National Park 미국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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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Tampa -> Everglades National Park 5h (330mi)15일차

 

 

Everglades National Park –홈페이지 http://www.nps.gov/ever/index.htm   에버글레이즈  입장료 10불 미국 국립공원

 

 

 

 

 

에버 글레이즈 국립공원에 들어왔다. 날씨는 우리나라 여름처럼 매우 후덥지근한 날씨이다. 습도가 굉장히 높다.

미국 내에서 즐길수 있는 열대우림 정도 되는것같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본 이녀석이다. 물속에 사는 하마 처럼생긴녀석인데, 이름은 듀공이라고 한다.

국립공원 직원분께서 아주 운이 좋다면 이녀석도 볼수 있다고 했는데 멸종위기에 희귀동물인데, 못보지 싶다.

그냥 악어나 실컷 볼란다!

 

 

 

 

악어들이 득실득실 한곳인데도 이런 물고기들도 바글바글 거린다. 안잡아 먹히고 어떻게 사는지 신기하다.

 

 

 

 

 

저 멀리 악어가 보인다. 나는 혼자서 개인 투어로 왔기 때문에, 이런저런 설명을 들을수가 없어서 단체 관광객속에 몰래 잠입하여 영어로 들었지만 조금씩 이해하며 들었다.

 

 

 

악어새인가??? 보통의 새라면 야생의 법칙에 따라 잡아먹히고 위협을 받아야 할 대상이지만 아주 편안하게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악어랑 친한 사이인가보다

 

 

 

 

 

에버글레이즈를 투어하면서 가장 짜증나고 불쾌한게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단연 이녀석을 들수 있겠다....메뚜기.....

천조국(미국)메뚜기는 크기부터 다르다, 사진으로는 저렇게 보여질수도 있는데, 실제로 보면 보통 우리나라의 메뚜기에 3~5배 정도 되는 크기이다. 일단 이런 메뚜기들이 정말 엄~~~~~청 많고 날뛰어 다닌다.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기 때문에 물고 그러진 않지만 사람한테 뛰어 들때도 많다.

아마 벌레를 굉장히 혐오하는 사람이 있다면 에버글레이즈는 그야말로 지옥일 것이다. 그냥 에버글레이즈 어딜가냐 이녀석들은 날뛰고 있으니 주의하길 바라고, 자동차 도로에도 없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자동차들은 최대한 이녀석들을 밟지 않기 위에 피해 다니고 자신도 모르게 밟았다고 하면 아마 소리가 날것이다... 그정도로 사이즈가 큰녀석이며 숫자도 굉장히 많다.

나도 밟지 않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50~70마일로 달리고 있고 도로위에서 계속 움직이고 있는게 보인다. 밟으면 일단 소름이......ㅋ

꼭 느껴보길 바란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악어를 볼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곳에서는 그냥 물가근처만 가면 악어들이다. 처음에는 신기해서 계속 보고있다가 어딜가던 이런 악어들이 많기때문에 점점 신비한 마음은 없어져 간다.

단지 의문만 들뿐이다. 따로 울타리나 그런것은 존재 하지 않는다. 언제라도 악어들이나 야생동물들이 인도로 나올수 있으며, 언제든지 사람을 공격할수 있는 오픈된 공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친구들이 우릴 공격하지 않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이녀석 때문에 사람들이 둘러 싸서 구경을 했다. 저렇게 물속에 있다가 갑자기 나와서는 기어나와서 인도를 넘어서 그다음 숲으로 이동했다. 이처럼 이 에버글레이즈라는 공간은 하나의 밀림이자 자연이고 그속에 인간들이 잠깐 다녀온것이라고 느껴질정도로 야생동물들이 그냥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고 또, 그것을 제약하는 어떠한 장치도 없다. 뭐 이것은 에버글레이즈 뿐만이 아니라 미국의 모든 국립공원이 그런것 같다.

 

 

 

 

저 이정표에 보이는 Flamingo 플라밍고 에서는 보트 투어를 할수 있는 곳이다. 보트투어를 하게 되면 장점은 4m짜리 엄청나게 큰 크로커다일을 볼수도 있다라는 장점과 운이 좋으면 듀공도 볼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설레는 마음으로 갔었다.

 

 

 

 

 

 

 

플라밍고 Flamingo 에서 보트 투어를 하려고 했으나 문제점이 있었다. 일단 가격이 40불로 상당히 비쌌었고, 그전에 다녀온 관광객들한테 갈만하냐, 어떤것을 보았냐, 등등 물어 보았는데 먼저 다녀온 외국사람들이 가지말라고 추천하지 않는다 하여 꿈을 접고 다른 곳을 관광하러 떠났다.

 생각 보다 에버글레이즈는 작아서 일정 자체를 1일 정도로 하면 아주 적당할것 같다.

 

 

 

 

어느 장소에 도착하니 피크닉 장소 제공과 이런 호숫가가 있었는데, 여긴 새들의 천국이다 엄청나게 큰 새들이 날라다니며 여기저기 있었고, 피크닉을 했다간 새들한테 먹을거 다뺏기고 공격당할것 같아서 무서웠다..

 

 

 

 

 

 

 

마지막으로 에버글레이즈 입구에서 사진을 찍으며 마무리 했다.. 일단 기본적으로 밀림체험 하고싶고, 악어를 보고싶다면 무조건가라! 가격이 만원밖에 하지 않는다. 그점에서는 좋다 게다가 마이애미 근교기 때문에 마이애미에서 한시간~1시간 반정도면 이 목적지에 도착할수가 있다.

다른 국립공원은 길도 여러가지에 복잡한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이곳은 국립공원내의 길이 하나다.

길때문에 복잡할 이유도 없고 투어도 비교적 쉽고 작아서 금방할수 있는 편이다.

 

이것으로 에버글레이즈 투어 편을 마치고 다음으로는 Key West 키 웨스트 편을 적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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